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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주는데, 학교는 늘어' 경기지역 초·중·고교 매년 20~30곳 늘어

등록 2017.11.06 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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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준석 기자 =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 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 숫자는 오히려 늘고 있다.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 학생은 2014년 163만2885명에서 2015년 159만6094명, 2016년 155만7569명으로 3년 사이 4.6% 감소했다.

 도교육청에 접수된 초·중·고교 신설 요청 건수는 2015년 92건, 2016년 86건, 올해 상반기에는 57건이다.

 이 중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신설이 결정된 학교는 2015년 27곳, 2016년 25곳, 올해 39곳이다. 도교육청은 4000세대 이상의 주거단지가 형성되고 인근에 학교가 없을 경우 학교 신설 요청을 받아준다.
 
 초등학교는 2015년 22곳, 2016년 18곳, 2017년 27곳 늘었다. 중학교는 2015년, 2016년, 2017년 각각 4곳, 5곳, 7곳 증가했고 고등학교는 같은 기간에 1곳, 2곳, 5곳씩 늘었다.

 반면 학생 수 부족 등을 이유로 통폐합되는 학교 수는 신설 건수보다 적다.

 2015년 통폐합된 학교는 1곳, 2017년 8곳이다. 지난해에는 통폐합 학교가 없었다.

 통폐합은 특정 기준에 미달한 학교를 대상으로 삼지 않고 도교육청 내부 기준에 따라 학부모 및 지역주민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폐합된 학교 수를 감안해도 매년 20~30곳의 학교가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경기지역에서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면서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유입 학생 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택지개발 등으로 신규 주택이 늘어나고 학교 신설 요청도 덩달아 늘고 있다"며 "반대로 농어촌 지역의 학생 수는 줄고 있지만 학교 통폐합이 이뤄지지 않아 학교 수가 매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 따른 학생 수 불균형으로 통폐합이 필요한 농어촌지역의 학교가 있지만 도교육청 권한으로 학생들을 강제로 전학시키거나 학교를 통폐합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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