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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교육청 내년 예산 36조원 예결위 통과

등록 2017.12.21 21:06:04수정 2017.12.22 10: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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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준석 기자 =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1일 36조원 규모의 도(道)와 도교육청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예결위는 이날 오후 내년도 도 예산안 21조 9765억원과 도교육청 예산안 14조 5335억원을 각각 의결했다.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전경.


 남경필 지사의 핵심 사업인 '광역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과 '일하는 청년 시리즈' 예산은 일부 삭감됐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 예산은 참여 시·군이 22곳에서 15곳으로 줄면서 애초 540억원에서 242억원으로 감액됐다. 수원시가 이날 막판에 준공영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일하는 청년 정책사업'은 우선 시범 사업 형식으로 진행하고 추후 성과를 지켜본 뒤 전면 시행해도 늦지 않는다는 이유로 1478억원에서 1121억원으로 감액됐다.

 윤재우(의왕2) 예결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도민의 행복 증진을 위한 연정 정신에 따라 '일하는 청년 시리즈'와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등 집행부의 역점사업은 사업비를 반영하되 일부 과다 편성된 부분은 실제 소요액을 산출해 적정하게 감액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 위기에 놓이기도 했던 슈퍼맨펀드 4호 조성 사업의 50억원과 재난안전키트 보급 10억원 등은 예산안에 담겼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사업인 중학교 무상교복사업 70억원, 출산축하 옹알이 선물 지원 39억원, 일어나라 4050 여성카드 사업 39억원은 보건복지부의 사전협의 승인 및 조례 개정 후 추진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이 제안한 벼재배농가 경영안전자금 지원 37억 5000만원은 조례 제정 후 추진하고, 시내버스 마을버스 기사처우개선 99억원은 법률적 근거 마련후 시행, 법인택시기사 처우개선 97억 900만원은 법령 검토 후 시행이라는 부대의견을 달았다.

 여야 갈등의 원인이 됐던 '김포도시철도 건설지원' 예산 56억원은 반영되지 않았다.

 앞서 도의회 예결위는 법정 기한을 하루 남긴 지난 15일 오전 예산안을 의결해 오후 본희의에 넘길 예정이었지만 김포도시철도 사업을 둘러싼 여야의 충돌이 빚어지면서 의결이 불발된 바 있다.

 한편 도교육청의 경우 전체 예산안 14조3784억원 중 순세계잉여금 305억원 등이 증액됐다.

 또 교육환경개선사업 8건에 대해 461억원 감액됐지만, 학교체육시설 여건개선 58건 2012억원 증액됐다.

 예결위가 확정한 도와 도교육청 예산안은 22일 열리는 제324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박동현(민·수원4) 예결위 위원장은 "도의회와 도 집행부는 협력하고 때로는 견제하는 동반자의 관계였지만 이번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의회와 소통하지 않는 집행부의 모습을 보며 침통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아무쪼록 이번 예산안에 담긴 사업들이 내년에 잘 실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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