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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감 진보 단일화 경선 탈락 후보, 투표·여론조사 검증 요구

등록 2018.04.26 17: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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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기교육혁신연대(혁신연대)가 추진한 6·13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떨어진 후보가 경선 과정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성대 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6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실제 투표와 응답에 차이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투표시스템의 오류나 외부자의 조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검증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에 반영한 여론 조사에 대해서도 응답률 등을 공개할 것을 혁신연대에 요구한다"면서 "검증을 위한 객관적인 위원회를 구성하거나 전문가가 참여하는 검증단을 구성해 서버스시템을 확인하고, 프로그램의 오류나 허용되지 않은 접속이 있었는지 확인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는 경선 불복이 아니라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자로서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것"이라며"주말까지 구체적인 검증 절차에 대한 회신이 없다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했다.

 앞서 혁신연대는 이 전 예비후보를 비롯한 5명의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진보진영 경기도교육감 단일 후보를 내기위한 경선을 추진했다.

 혁신연대는 사전 신청으로 모집한 선거인단의 모바일·ARS 투표와 비공개 여론조사를 각각 70%와 30% 반영해 지난 23일 송주명 예비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정했다.

 이 전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가 발표된 후 송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
 
 그러나 선거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검토해보니 자체적으로 집계했던 것과 너무 달라 의구심이 생겼다는게 이 전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혁신연대 관계자는 "투표 재검증은 선거인단이 누구에게 투표했는가를 확인하는 것인데 이는 비밀투표를 침해하는 것이고, 로그 기록 역시 투표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역시 문제가 있다고 한다"며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조사 당시 개별 응답을 녹취하지 않아 남은 자료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결과를 합산할 때 이 전 예비후보의 대리인도 참석해 확인한 바 있다"며 "이 전 예비후보가 그 당시에는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가 이제와 갑자기 검증 요청을 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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