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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폐지줍는 노인에 보냉물병 등 지원

등록 2018.08.09 1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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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뉴시스】수도권취재본부 = 성남시는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뙤약볕 아래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 폭염을 견딜 수 있도록 각종 물품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월 17일까지 폐지 줍는 노인 200명에게 쿨스카프(400개), 챙이 넓은 모자(200개) 보냉물병(200개) 등 3가지 물품을 지급한다.

앞선 6월 안전 조끼와 장갑 등을 전달한 데 이은 추가 지원이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안전사고를 우려한 조처다.

이번 폭염 대비 물품 추가 지원을 위해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 660만원을 후원받았다.

지원 기간,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노인들이 폐지 줍는 현장을 찾아다니며 직접 전달한다.

현장에서 안부를 살피고, 무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 수거 활동 자제를 안내하기 위해서다.

은수미 성남시장도 노인들이 폐지 줍는 현장 살피기에 나서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 성남동에서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은 시장은 “무더운 여름, 폭염에도 생계 때문에 밖으로 나서야 하는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활동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생활하다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옆에 있는 성남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을 방문해 도움을 요청하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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