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에 22일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자매결연 시군, 150품목 시중보다 10~30% 싼값에 판매

지난해 2월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자매결연 시·군 직거래 장터.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설 명절을 앞둔 22일 오전 10시~오후 5시 성남시청 광장에서 충남 아산시 등 6개 자매결연 시·군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장터에서는 농업인과 생산자단체가 직접 생산·가공한 150여 개 품목의 농특산물을 가져와 시중보다 10~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강원도 고성군은 황태포, 명란젓 등을, 홍천군은 한우, 꿀, 도라지 등을, 경기도 가평군은 잣, 편백 생활용품 등을 직거래한다.

또 경남 창원시는 우렁이, 굼벵이 환 등을, 경북 울릉군은 건오징어, 명이 절임 등을, 충남 아산시는 연잎 갈비, 배, 사과 등을 각각 선보인다.

성남지역 농가에서도 직접 재배한 토마토, 알 배추, 쪽파 등과 된장·고추·청국·간장 등을 이날 직거래장터에 내놓는다.

시는 매년 6~9차례 시청 야외에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마련해 시민에게 우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자매결연 시·군 농업인의 판로를 열어주고 있다.

지난해 6차례 열린 직거래 장터에서는 모두 3000여 명이 찾아와 1억4000만원 어치의 농특산물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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