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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 이임식…"시민의 한 사람으로 만나겠다"

등록 2022.06.30 17: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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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시장 이임식 현장.

김종천시장 이임식 현장.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이제 과천을 아끼고 사랑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여러분을 만나겠습니다.”

 6·1지방선거 재선 도전에 실패한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이 30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이임식을 열고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김 시장은 이임식에 앞서 중앙공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시청에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한 후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간단한 환송식을 했다.

이날 이임식은 김 시장의 지난 4년간 주요 업적을 담은 영상 상영과 이임사, 공로패 증정, 초청공연 등이 진행됐다. 김 시장은 “지난 4년간 과천시장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준 동료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공정과 청렴함으로 충성을 바치겠다는 자세로 시장직을 수행하고자 했다”라고 소회하며 "코로나19로 아주 힘든 가운데 정부와 과천시의 요청을 잘 따라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특히 김 시장은 "정부의 8·4 대책에 따른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일대 주택공급 추진으로 시장직 수행에 고비가 있었으나,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정책 철회를 이뤄낸 것도 큰 성과"라고 회고했다.

또 김 시장은 ▲3기 신도시 과천 과천 공공주택지구 지정 ▲GTX-C 노선 유치와 과천-위례선 연장 ▲지식정보타운 분양가 조정 및 개발이익 환수 등을 재임 기간 성과로 손꼽았다.

여기에 ▲주암공공지원민간임대 주택 공급 촉진 지구 내 공공분양주택 과천 시민 100% 우선 분양 전환 ▲종합병원 중심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고려대학교 의료원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도 성과에 포함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2018년 7월부터 4년간 500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민선 7기 과천시정을 이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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