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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과천시 민주당 시 의원들 ‘불법선거운동 신고센터’ 운영

등록 2024.02.23 15: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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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등

[의왕=뉴시스] '불법선거 운동 신고센터' 운영 안내문.(한채훈 의왕시 시 의원 제공). 2024.02.23. photo@newsis.com

[의왕=뉴시스] '불법선거 운동 신고센터' 운영 안내문.(한채훈 의왕시 시 의원 제공). 2024.02.23. [email protected]


[의왕·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4·10 총선을 47여 일 앞둔 가운데 지역 기초자치단체의 시 의원들이 ‘불법선거 신고센터’ 운영에 들어가 눈길을 끈다.

23일 경기 의왕·과천시 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태흥·한채훈·이주연·박주리 등 4명의 시 의원에 따르면 공정하고 투명한 국회의원 선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불법선거 운동 신고센터’를 설치·운영에 돌입했다.

이들은 “총선을 앞두고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과 정책으로 평가받아야 마땅한데 근거 없는 허위 사실과 네거티브, 향응 제공,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등의 사례가 발생해서는 안 되기에 신고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직자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지위를 이용한 특정 후보 지원 선거운동 ▲내부 자료 특정 후보의 캠프 전달 ▲허위사실 공표·유포 ▲제삼자를 통한 금품·향응 제공 등 각종 불법행위를 신고받는다.

접수 사례 중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 의심될 경우 선관위에 조사 의뢰하는 등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또 "불법 선거와 관련한 내용을 포착했다면 누구나 네 사람의 핸드폰과 이메일로 신고할 수 있으며,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하는 등 보안·유지에 나서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청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왕시 센터장은 김태흥 시 의원이, 부센터장은 한채훈 시 의원이, 과천시 센터장은 이주연 시 의원이, 부센터장은 박주리 시 의원이 각각 맡았다.

한편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의왕·과천시 선거구에는 이소영(더불어민주당), 최기식(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공천권을 따낸 가운데 변호사와 검사 출신의 법조인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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