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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비 다문화가족이 함께 하는 '가족 봉사단' 발족

등록 2024.02.26 16: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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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가족센터 ‘모두 가족봉사단 8기 발대식’ 개최

[안양=뉴시스] ‘모두가족봉사단 8기 발대식'에 참여한 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안양시 제공). 2024.02.26.photo@newsis.com

[안양=뉴시스] ‘모두가족봉사단 8기 발대식'에 참여한 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안양시 제공).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다문화가족과 비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봉사단이 발족해 눈길을 끈다.

경기 안양시 가족센터는 최근 ‘모두 가족봉사단 8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6일 전했다. 동안구청 대강당에서 열릴 발대식에는 다문화 10가족, 비 다문화 36가족 등 총 151명 참석했다.

이들은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지역사회의 ESG 실천을 주제로 나눔, 정화, 상생에 대한 봉사활동에 주력한다.

봉사단은 발대식에서 1년간 봉사활동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가족의 소망을 타임캡슐에 밀봉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에서 개봉해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A 씨는 “봉사단 7기부터 활동을 시작했다"며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더욱더 열심히 해 보겠다"고 말했다.

비 다문화가족 B 씨도 “자녀에게 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알려주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며 "올 한 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공동체 의식 함양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연주 센터장은 “꾸준하게 봉사를 이어온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다문화가족과 비 다문화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가족센터는 봉사단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다음 달 16일 활동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및 봉사자 소양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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