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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다회용기 문화확산…'아리랑제' 일회용품 전년 70%↓

등록 2023.09.18 1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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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 다회용기 보급 확대

탄소↓·환경보호·일자리 창출

정선 '아리랑제' 1회용품 없는 축제 '다회용기' 반납부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 '아리랑제' 1회용품 없는 축제 '다회용기' 반납부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일회용품 감량을 위해 다회용기 사용문화 확산에 나섰다.

18일 정선군에 따르면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연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아리랑제' 기간 읍면 본부석에 다회용기를 보급했다.

보급된 다회용기는 접시, 컵 등 2종 1만 4000개로 별도의 다회용기 반납부스를 운영해 전량 수거, 전문업체를 통한 세척·살균 작업을 거쳐 다시 행사장에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대비 일회용 쓰레기가 약 7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아리랑제를 시작으로 군에서 열리는 모든 행사에 다회용기 보급을 확대해 1회 용품 쓰레기 배출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다회용기 수거·세척센터를 조성해 보급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배출 감소, 환경보호,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예정이다.

이덕종 군 환경과장은 "다회용기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안정적 순환이용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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