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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올해 농림축산분야에 733억원 지원

등록 2018.01.02 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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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청사 전경

충북 보은군청사 전경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업개방화 시대에 대응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농림축산분야에 733억4400만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2018년도 애초예산의 2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2017년 704억4100만원보다 30억원 정도 증가한 금액이다.

 보은군의 농림축산예산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총예산 대비 농림축산예산 비율을 점차적으로 늘려 안정적인 농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양적 지원 확대뿐만 아니라, 한중 FTA 등 농업개방화에 대응한 경쟁우위의 특화농업 육성에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주요 농림축산사업은 농어민 학자금 지원 2억2800만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6억7000만원, 못자리 상토 공급 7억8000만원 등이다. 

 보은군 만의 특색사업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3500만원, 농협과 협력 지원사업 1억6600만원 등도 포함됐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한우 농가에 고급육 생산에 필요한 사료 등을 지원하는 한우 경쟁력 강화사업에도 630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농림축산사업 주요 업무 안내 책자를 제작해 읍·면사무소, 이장, 마을회관, 농업인 단체에 배부하고 보조지원 비율을 50%로 통일해 지원할 예정이다.
 
 각종 보조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전평가제 실시, 미선정 농가에 대한 군수 서한문 발송, 보조사업 대상자 교육, 보조사업 계약대행 시행 등도 추진한다.
 
 더불어 보조사업 사후관리 기간(5~10년) 내에는 농림축산 보조사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특정 농가에 대한 편중지원을 방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지원에 노력할 방침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FTA 등 농업시장 개방에 대응해 경쟁력이 취약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라며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고소득 다품목 집중 육성과 틈새시장 공략 등 농업인 소득증대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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