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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보·황신모 충북도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작업 '속도'

등록 2018.03.12 11: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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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심의보(왼쪽)·황신모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사진= 뉴시스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심의보(왼쪽)·황신모 충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사진= 뉴시스DB)  [email protected]

행복교육감추대위 양측 단일화 합의안 전달
합의안 성사되면 바로 단일화 작업 착수

【청주=뉴시스】박재원 기자 = 지역 시민단체·교육계를 주축으로 한 충북도교육감 선거 심의보(64)·황신모(63) 예비후보자의 단일화 작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양측의 원만한 타협이 이뤄지면 이르면 내주부터 공식적인 단일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구성한 '행복교육감추대위원회'는 12일 양측 예비후보에게 단일화 합의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추대위는 합의안에 서명만 이뤄지면 바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 단일화 계획을 발표한다. 단일화 방법과 절차도 이때 공개할 예정이다.

추대위는 지역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와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관계자, 퇴직 교사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전국적으로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나선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교추본)' 충북본부도 추대위에 포함됐다.

충북교추본은 추대위에서 이뤄진 후보 단일화 결과를 인정하고, 단일 후보의 지지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교추본은 오는 13일 청주의 한 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발대식도 한다. 앞으로 이뤄질 후보 단일화 과정에 유권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양측 후보는 새로운 교육감을 탄생시키기 위해선 단일화가 필수라는 데 서로 공감하고 있다.

이 둘을 단일화 테이블로 이끌 적임자가 필요했는데 행복교육감추대위가 구성되면서 중재 역할을 맡았다.

문제는 어떠한 방식과 절차로 단일화를 성사시킬지가 관건이다. 추대위는 양측 동의를 최대한 끌어낸 단일화카드를 제시할 방침이다.

추대위 관계자는 "이날 양측 예비후보에게 단일화 합의안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서로 합의가 이뤄지면 기자회견을 거쳐 바로 단일화 작업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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