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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 견인할 협동조합 출범

등록 2018.11.13 15: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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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13일 오후 충북 옥천군 옥천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옥천푸드가공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열리고 있다.2018.11.13.(사진=옥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13일 오후 충북 옥천군 옥천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옥천푸드가공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열리고 있다.2018.11.13.(사진=옥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 로컬푸드 사업의 성장 동력인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를 이끌어 갈 협동조합이 13일 첫 발을 내디뎠다.

옥천푸드가공협동조합은 이날 옥천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임원선출과 사업계획 등의 주요 안건을 확정했다.

가공교육을 이수한 37명의 농가로 구성한 이 단체는 조만간 식품제조가공업 영업신고와 사업자등록을 통해 제조·판매원 자격을 갖출 예정이다. 

구성원들은 이어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에서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직접 장아찌, 잼, 참기름 등 가공식품 생산에 나선다.

조합 설립에 앞서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총 30회에 달하는 가공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전북 완주군과 세종시 등 로컬푸드 선진 지자체로 벤치마킹을 다녀오며 가공 기술을 익혔다.

조합원이 생산한 가공품은 내년 상반기에 개장하는 옥천푸드직매장에서 적정 가격을 보장받으며 지역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학교와 공공기관에 급식용으로도 납품할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다시 가공 교육에 들어간다.

가공교육 강사인 식품기술사와 옥천푸드 가공제품 품목을 결정하고, 지속적으로 고품질 상품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옥천군은 지역 생산농가와 소비자의 상생발전을 위한 로컬푸드 사업을 어느 지자체보다 경쟁력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 조합 활동이 지역 농산물의 가공 거점이 될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를 한 단계 더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5억1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5월 옥천읍 가화리 일원에 건립한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는 전체면적 495㎡ 규모(지상 1층)에 약 90여 종의 가공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지난 3월 HACCP 인증을 위한 리모델링을 마친 이곳에서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장아찌 등의 반찬류와 과실 음료, 잼, 참기름, 가루 등의 가공품을 생산하게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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