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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내년 정부 예산확보 목표액 1700억 설정

등록 2019.02.26 09: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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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충북 영동군청 전경.(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영동=뉴시스】충북 영동군청 전경.(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지역 미래발전의 토대를 다지기 위한 내년도 국비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군의 내년도 정부 예산확보 목표액은 지난해 1600억 원보다 100억 원 증가한 1700억 원이다.
 
군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세복 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과 사업 담당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정부 예산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국비확보 추진전략을 마련하는 자리다.
 
군은 열악한 군 재정을 극복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 해법은 정부예산 확보로 보고 있다.
 
이런 탓에 연초부터 예산심의 동향 파악, 국가 정책 방향에 맞춘 대응전략 마련, 지역구 국회의원·중앙부처 방문 등 한 박자 빠르게 전략적인 예산확보 활동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주요 사업의 정부 예산 확보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정부 예산 순기에 맞춰 차질 없는 예산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된 주요 신규사업은 백화산 산림복지지구 조성사업(350억 원), 일라이트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190억 원), 장애인 전용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40억 원), 영동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25억 원),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13억 원) 등이다.
 
박세복 군수는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정부 예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사업 타당성을 뒷받침할 대응 논리를 개발해 예산확보에 한치의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기점으로 입체적인 예산확보 활동과 중앙부처·정치권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생활 밀착형 SOC 사업 등 국정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경쟁력 있는 신규·공모사업을 추가로 발굴할 방침이다.
 
서완석 영동군 기획감사담당관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최대 규모 정부 예산 확보에 전 공직자가 노력하고 있다”며 “군정 역량이 향상되고 노하우가 쌓이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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