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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성사 김광표·김문근 단양군수 예비후보 "승리로 보답"

등록 2022.04.19 10: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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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군수 단수 공천 번복…경선 후보 단일화 주목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국민의힘 김문근·김광표(왼쪽부터) 충북 단양군수 예비후보가 14일 단양군청 브리핑룸에서 공천심사 재심을 요구하고 있다.2022.04.14. bclee@newsis.com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국민의힘 김문근·김광표(왼쪽부터)  충북 단양군수 예비후보가 14일 단양군청 브리핑룸에서 공천심사 재심을 요구하고 있다.2022.04.14. [email protected]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국민의힘 낙천 위기에서 벗어난 김광표·김문군 충북 단양군수 예비후보가 일제히 반색했다.

김광표 예비후보는 19일 입장문에서 "늦었지만 중앙당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재심 결정은 성난 단양군민의 민심을 다시 국민의힘으로 돌아서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근 예비후보도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잘못된 결정과 원칙과 공정성 등 납득하지 못할 과정을 지금이라도 바로잡아 다행"이라고 반겼다.

그는 "국민의힘이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공당임을 증명하는 동시에 신뢰를 회복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며 "지방선거 승리로 새로운 단양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1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할 류한우 현 군수 등 3명이 공천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난 14일 류 군수를 단수 공천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김광표·김문근 예비후보는 이튿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다수의 공천 신청자가 있으면 반드시 경선한다는 원칙에 위배되고, 류 군수와 정우택 도당위원장의 음모이며 경쟁력 있는 후보의 싹을 자르는 비겁한 행태"라고 반발했다.

단일화 후 무소속 출마를 경고하기도 한 이들은 단양 도심 곳곳에 단수 공천 비판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충북도당 공관위는 단수 공천 결정을 번복한 단양군수 선거구의 여론조사 경선을 내주 중 진행할 예정이다. 무소속 출마를 전제한 단일화를 약속했던 김광표·김문근 예비후보가 경선 후보 단일화까지 도모할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단양군수 선거 공천자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확정한 김동진 전 단양군의회 부의장과 민선 8기 단양군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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