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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실업률 1년중 최악…고용률 하락세

등록 2017.03.15 08: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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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 고용상황이 최악 수준을 보이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실업률이 최근 1년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률이 수개월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중 대전∙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2000명이 줄어든 75만8000명으로, 고용률은 58.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59.8%)에 비해 0.9%하락한 것으로, 60.7%를 기록했던 지난 해 10월을 기점으로 4개월째 하락세다.

 특히 실업률은 최근 1년간 최고치인 4.5%에 달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실업자는 3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000명(13.5%)이나 증가했다.

 충남의 고용률은 57.6%를 기록했다. 대전시보다 상황은 다소 양호하지만 지난해 9월 64.1%로 최근 1년간 최고치를 찍은 이후 5개월째 하락세다.

 실업률은 3.3%로 지난해 같은 달(4.2%)에 비해 0.9%p 하락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충청지역의 50000여 표본조사 가구내 상주하면서 매달 15일 기준으로 만 15세 이상인 사람에 대해 실시됐다.

 한편 이 조사에 앞서 통계청이 지난 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월 중 대전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2.21(2015년=100)로 전달대비 0.3%,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4% 상승했다.

 충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도 102.50(2015년=100)으로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9%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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