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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특성화고, 호주·뉴질랜드에서 '글로벌현장학습'

등록 2017.08.24 10: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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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뉴시스】충남 특성화고교 학생들이 지난달 글로벌현장학습 파견 전 심화연수를 받고 있다.

【홍성·예산=뉴시스】충남 특성화고교 학생들이 지난달 글로벌현장학습 파견 전 심화연수를 받고 있다.

【홍성·예산=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 특성화고 학생들이 호주, 뉴질랜드, 일본서 글로벌현장학습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12주간 호주 브리즈번을 시작으로 호주 시드니와 일본, 뉴질랜드에서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현장학습에 파견되는 학생들은 호주 30명, 뉴질랜드 10명, 일본 8명 등 총 48명이다. 이들은 용접, 배관, 자동차정비, 전기․전자, 서비스 등 12개 분야 전공자들이다.

 12주 현장실습 기간에 다양한 실습과 체험으로 전문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해당국가의 언어와 문화 적응 능력을 향상시켜 현장실습 후 바로 현지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도교육청에서는 이러한 학생들의 활동 상황과 현지 소식들이 학부모 및 학교 담당교사에게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소셜미디어(SNS) 소식란을 개설 운영함으로써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해외현지 활동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 관리교사를 파견해 현지에서의 모든 활동에 학생들과 동행 지도함으로써 안전한 현장학습이 되도록 했다.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해외 현장 적응력 향상을 위해 외국어교육 및 보건안전교육, 글로벌에티켓 교육 등 사전교육에 충실히 참여했다. 여름방학 중 2주간 원어민과 함께 한 합숙 심화연수를 통해 외국어능력 향상은 물론 자신감, 배려, 존중의 태도를 배웠다.

 충남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교육청과 충남도와의 협력사업으로 10년간 지속돼 왔다. 사업 참여를 통해 글로벌 기술·기능인재로 성장한 학생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현지 취업을 할 예정이다.

김지철 도교육감은 “글로벌현장학습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는 산업인재로서 남들보다 더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것”이라며 “현장실습이 현지 취업으로 이어져 후배들에게 좋은 전통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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