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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포럼 개최 등 전통시장 육성·활성화 나서

등록 2017.11.26 08: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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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한남대 이덕훈 총장이 중리달빛야시장을 찾아 한남대 학생들이 창업한 점포에서 음식을 먹고 있다.(사진=한남대 제공)

【대전=뉴시스】 한남대 이덕훈 총장이 중리달빛야시장을 찾아 한남대 학생들이 창업한 점포에서 음식을 먹고 있다.(사진=한남대 제공)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한남대가 전통시장 육성 및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26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24일 교내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스마트-전통시장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ABCD 포럼'과 중리전통시장에서 달빛야시장 체험행사 등을 실시했다.

 포럼은 '전통시장의 아날로그 감성에 스마트한 디지털 옷을 입히자'라는 주제로 한남대 전통시장연구소, 링크플러스사업단, 한국전통시장학회, 대전학연구회가 공동 주최했다. 관련 교수들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소상공인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등 프로모션 시스템' 등 8개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했다.

 특히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목동 맞춤패션거리, 청주 육거리시장, 서울 남구로시장 등 실제 전통시장들의 사례연구와 활성화 방안이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포럼에 앞서 한남대 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 등 100명으로 구성된 '한남대 달빛야시장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터즈 학생들은 야시장 SNS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또 '전통시장 지역협업센터(RCC) 협의회' 발족식도 열렸다. 협의회는 한남대 전통시장연구소, 한국전통시장학회, 대전학연구회, 대전시, 대덕구,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상인연합회, 중리전통시장상인회, 중앙로지하상가상인회 등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대덕구 중리달빛야시장에서 '스마트-콜라보센터(SMCC)' 개소식이 열렸다. 중리달빛야시장을 현장지원하고 한남대 가족회사 및 지역우수기업, 대학생 창업 제품 판매로 전통시장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

 이덕훈 총장 등 참석자들은 야시장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제품을 구입하는 등의 전통시장 체험 시간을 가졌다.

 한국전통시장학회 회장인 이 총장은 "어린이, 젊은이, 외국인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전통시장이 스마트하고 디지털화 돼야 한다"며 "특히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가 있는 역동적인 곳으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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