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전기자동차 배터리 동향 분석…소비자 수용성 개선 필요
국가전략기술분석 시리즈 보고서 발간, 차세대 자동차 심장
소비자 부담 줄이고 폐배터리 재활용은 높여야
![[대전=뉴시스] KISTI의 국가전략기술분석 시리즈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보고서 표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2/03/NISI20220203_0000925211_web.jpg?rnd=20220203160557)
[대전=뉴시스] KISTI의 국가전략기술분석 시리즈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보고서 표지. *재판매 및 DB 금지
KISTI는 이날 국가차원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분야를 탐구하는 국가전략기술분석시리즈 첫 번째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과학·기술·산업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기차의 기회 및 위협 요인, 시장분석 및 과학기술성 등을 분석해 제시했다.
KISTI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배터리 시장도 연 36.7% 성장률을 보이면서 2025년께 최대 16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현재 6억 달러의 시장 규모와 45.9% 이상의 성장률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을 위한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량이 많다. 2030년께는 자동차산업 전체의 31%가 배터리를 활용한 전기자동차가 점유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보고서에서 KISTI는 소비자 수용성 개선을 위해 배터리 기능을 향상, 주행거리 및 충전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원자재 가격 절감 및 배터리 구독 경제(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는 방식) 도입으로 가격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국내·외 배터리 업체간 협력시스템을 강화하고 공급원 안정화 및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배터리 소재 수급을 안정화해야 배터리 산업의 가치사슬이 강화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의 인식을 재고키 위해 안정성을 높여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승용차 이외의 운송수단에도 배터리를 활용, 친숙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KISTI 장우석 박사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산학연이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산업적, 과학적 측면의 통찰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자동차용 배터리 산업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 경제발전에 일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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