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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1인가구 지원 50개 사업 시행…1161억원 투입

등록 2022.04.10 10:28:13수정 2022.04.10 11: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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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 수립...주거·안전·공동체·돌봄 등 4개 분야

청년특화 주택 100가구, 고령층 행복주택 120가구 조성

【대전=뉴시스】대전시청 전경.

【대전=뉴시스】대전시청 전경.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해 50개 사업에 1161억 9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주거·안전·공동체·돌봄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1인가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청년·노인에 대한 주거 안정을 위해 중구 대흥동 일원에 238억원을 들여 청년특화주택 100가구, 동구 인동 일원에 454억원을 들여 행복주택 120가구를 공급한다.

또한 여성 범죄예방, 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4억 5000만원을 투입, 여성 1인가구를 위한  현관문 안전고리, 도어가드 보안장치 등 안전장치를 보급한다.

아울러 52억 6900만원을 들여 1인가구 간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하고 소셜다이닝, 생활품앗이 등 10개 사업을 벌여 1인가구의 고립감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1인가구의 건강, 정서, 돌봄을 통한 자립지원을 위해 154억 7200만원을 투입, 심리상담 서비스와 독거노인 응급안전 서비스, 식생활 개선 요리교육 등 18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전의 1인가구 비중은 36.3%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실제 대전의 전체 인구는 2015년부터 줄고 있음에도 1인 가구는 지난 2010년 13만 4000여가구에서 2020년엔 22만 8000여가구로 늘어나는 등 뚜렷한 증가세다.

박문용 시 청년가족국장은 "점점 늘고 있는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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