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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베트남 달랏시와 교류 강화

등록 2023.04.27 10: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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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인민위원회 부시장 등 4년만에 방문

가세로 군수 "공통점 많아 미래 발전적 관계 모색"

왼쪽부터 가세로 군수와 응우옌 반 손 인민위원회 부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가세로 군수와 응우옌 반 손 인민위원회 부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베트남 달랏시와 교류를 강화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베트남 달랏시의 응우옌 반 손 인민위원회 부시장(부위원장) 등 시 관계자와 기업인이 양도시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전날 다시 태안을 찾았다.

민선 7기 첫해인 지난 2018년 12월 가세로 군수 등이 달랏시를 방문, 우호협력관계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듬해 4월 태안군 복군 30주년을 기념해 달랏시 당서기 등이 태안을 찾는 등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가세로 군수와 응우옌 반 손 부시장 등은 이날 간담회를 갖고 현재 우호협력관계 의향서 체결 단계에 있는 양 도시 간 조속한 본협약 체결을 논의했다. 달랏시장은 현재 인사이동으로 공석중이라 새로운 시장이 부임하는 대로 협약 체결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오는 2026년 안면도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 원예치유박람회 관련 화훼도시 달랏시의 기술제휴 등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현재 태안군에 결혼이민자 145명 등이 베트남인들이 거주하고 있어 관내 베트남 가족들을 위한 달랏시 문화공연단 파견 검토도 요청했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과 달랏시는 농업과 관광, 그리고 화훼산업에 이르기까지 공통점이 많아 상호 기술교류 등 상생발전의 기틀이 완벽하게 갖춰진 곳이다”며 “양 도시가 보다 깊은 협력과 우의를 다지고 미래 발전적 관계를 모색해 지역발전을 넘어 국가 간 발전을 이끌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달랏시는 베트남 남동쪽에 위치한 관광도시로 ‘영원한 봄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화훼와 고구마 등의 농업이 발달해 태안군과 유사성이 높고 소나무 숲으로 유명한 스언흐엉 호수와 죽림사원 등 다수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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