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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의원 '성추행 혐의' 경찰 수사 나서

등록 2024.02.01 11: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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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고소장 접수

천안시의회 의원 '성추행 혐의' 경찰 수사 나서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의회 한 의원이 동료 여성 의원을 성추행 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천안서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1일 성추행 혐의로 천안시의원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A씨는 지난 26일 전체 시의원들과 현수막 앞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던 중, 다른 당 소속인 여성 의원 B씨의 가슴을 팔로 압박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의원은 “성추행 행위와 관련해 공식적인 사과를 받고 싶었으나 지속적으로 혐의를 부인해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이날 오전 민주당 충남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A씨는 입장문을 통해 “사법부의 성실한 조사 등 진상규명을 통해 매듭지어지도록 하겠다”며 “수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았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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