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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장흥군(천관산)에 공립등산학교 조성한다

등록 2024.03.14 11:06:15수정 2024.03.14 11: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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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 통해 장흥군에 서부권 공립등산학교 조성 추진

80억원 들여 등산교육시설 갖춰, 2027년 완공

[대전=뉴시스] 속초등산학교에 조성된 실외 인공암벽장.(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속초등산학교에 조성된 실외 인공암벽장.(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서부권 공립등산학교 조성 공모사업에 전남 장흥군(천관산)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 한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5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했으며 산림청은 서류심사와 내·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상징성, 접근성, 경관성, 적합성, 입지여건 등을 기준으로 현장평가를 통해 조성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국·공립등산학교는 건전한 등산문화 확산과 지역별 균등한 등산·트레킹 교육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설립된 체험·연수기관으로 지난 2018년 속초에 처음 조성됐다. 지난해 밀양등산학교에 이어 2025년 보은등산학교가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장흥군(천관산)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첫 공립등산학교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의 공사기간 동안 국비 40억 원, 지방비 40억 원 총 80억 원을 투입해 인공암벽장을 포함한 등산교육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산림청 이광원 숲길등산레포츠팀장은 "증가하는 등산·트레킹 수요에 맞춰 권역별로 등산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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