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 폭염 특보…주춤했던 무더위 다시 기승
6개 시군 경보, 8개 시군 주의보…폭염 특보 42일째
전북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35도(예년보다 2~5도 높음)까지 오를 전망이다.
특보는 폭염경보 6개 시군(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완주)이고 폭염주의보 8개 시군(순창, 남원, 진안,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장수)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폭염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10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42일째 특보가 지속되고 있어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는 물론 농수축산물 관리도 요구된다.
대기 지수는 미세먼지 '보통', 초미세먼지 '보통', 황사 '좋음', 오존 '보통', 자외선 '매우 나쁨' 단계다.
전주를 중심으로 생활 기상 지수는 더위 체감 '위험', 불쾌 '매우 높음', 열지수 '보통', 식중독 '위험' 수준이다.
오후에 일시적으로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1일 화요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예상 기온은 아침 최저 18~23도, 낮 최고 33~35도다.
한편,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20일 오전 3시 현재,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중심기압 960hPa)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9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로 서북서진하고 있어 오는 23일께 목포 남쪽 9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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