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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대신 빛'…전주시, 원스톱 서민금융지원서비스 제공

등록 2019.02.07 11: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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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3315건 서비스 제공

금융상담 52명, 소액채무 완전탕감·부실채권소각 154명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가 과중한 채무와 경제적 궁핍의 악순환으로 고통받는 금융소외계층의 자활을 돕고 있다. 전주시청 전경.2019.02.07.(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가 과중한 채무와 경제적 궁핍의 악순환으로 고통받는 금융소외계층의 자활을 돕고 있다. 전주시청 전경.2019.02.07.(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가 과중한 채무와 경제적 궁핍의 악순환으로 고통받는 금융소외계층의 자활을 돕고 있다.
 
 전주시는 금융상담소는 장기채무자 등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채무조정과 일자리 상담을 비롯해 임차보증금 저금리대출 전환안내 등 주택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2016년 9월 문을 연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는 현재까지 총 3462건의 채무조정과 재무상담을 통해 52명의 채무액 24억2000여 만원을 탕감해줬다.

 특히 종교계를 중심으로 모금된 후원금을 활용, 지난 3년간 부실채권 소각행사를 통해 154명의 부채 23억2900만원을 없애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금융 복지 시민강좌, 사회초년생 대상 청년층 금융코칭 프로그램 운영 등 건전 재무관리를 위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또 단오제 등 전주시 주관 행사에서 부실채권 소각을 위한 후원금 모금 운동과 금융복지 상담소 홍보 등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소도 운영해왔다.

 이와 관련 시 금융복지상담소에는 3명의 전문 상담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가계재무관리 상담(가계 수입과 지출균형, 교육·주택·창업 등 목적자금 관리 등) ▲채무자 맞춤형 채무 조정 상담(개인회생 및 파산면책 연계, 서민금융지원안내) ▲시민 금융복지 교육 ▲법원신청서류 대행(공적 구제제도 법원 서류 작성 및 접수 대행) ▲불법 사금융 예방 상담(대부업체 거래 시 유의사항) 등을 돕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시청 민원실에 있는 금융복지상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63-281-9191∼3)하면 된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가계부채 등 재무상태 악화로 빈곤층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추심의 압박과 경제적 궁핍의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가계부채를 해결하고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회생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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