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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중국 장쑤성에 '우한 폐렴' 구호물품 지원

등록 2020.01.30 16: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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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자매우호지역 당서기 등에게 위로서한 보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속 빛나는 우정

【전주=뉴시스】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교류방문단은 중국 내 경제규모 2위 도시이자 전북도가 1994년 첫 외국 자매관계를 체결한 장쑤성을 방문ㅙ 현지시간 26일 저녁 동교국빈관에서 러우 친지앤 당서기를 만나 한중 경협 활성화 방안 제안 등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사진=전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교류방문단은 중국 내 경제규모 2위 도시이자 전북도가 1994년 첫 외국 자매관계를 체결한 장쑤성을 방문ㅙ 현지시간 26일 저녁 동교국빈관에서 러우 친지앤 당서기를 만나 한중 경협 활성화 방안 제안 등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사진=전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중국 전역 확산으로 국가차원의 위기가 발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 자매우호지역에 따뜻한 위로와 함께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나섰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중국과 자매 또는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은 장쑤성, 상하이, 산둥성, 윈난성 지역 당서기 등에게 위로서한을 보내고 그중 자매지역인 장쑤성에는 구호물자를 보낼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위로서한을 통해 피해상황에 대한 위로 및 피해 회복에 대한 격려를 전했으며 이웃 나라, 가까운 지역이 현재 어려운 사태를 함께 이겨내야 한다는 공감대도 피력했다.

4개 지역 중 상대적으로 피해규모가 크고 자매지역라는 특수관계인 장쑤성에는 방역마스크를 10만개를 보내 지역민의 방역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상하이·칭다오지역 도민들에게도 상하이에 위치한 중국사무소를 통해 마스크 4000개를 보낼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장쑤성과의 자매결연 25주년을 계기로 장쑤성 당서기(서열 1위)가 전북을 찾고 송하진 지사가 장쑤성을 직접 방문해 당서기, 성장을 일일이 만나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상호신뢰와 우정의 깊이를 확인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중국 4개 지역과의 10년 이상 상호교류를 통해 우정을 다져온 관계이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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