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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DJ 노벨상 취소 시도는 분노와 배신 넘어 충격"

등록 2017.10.10 16: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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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전남 목포시의회 현관. 2017.10.10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 전남 목포시의회 현관. 2017.10.10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의회는 10일 '국정원의 고(故)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취소 청원 시도'와 관련, "분노와 배신을 넘어 말할 수 없는 충격에 빠뜨렸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목포시의회는 이 날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보기관이 앞장서 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을 모욕하고 그 희생으로 뿌리내린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유린했다는 사실에 참담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목포시의회는 "노벨상 취소 청원 시도는 민중의 힘으로 이뤄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국민을 모욕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불순한 의도를 갖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국격을 떨어뜨린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 노벨상 취소 청원 시도는 역사적 범죄행위로 반드시 법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성역없는 수사와 관련자 처벌 등을 강력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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