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연쇄 추돌, 1명 사망·3명 경상
[완도=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완도의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차량 연쇄 추돌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30일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53분께 완도군 완도읍 자동차전용도로 갓길에 정차해 있던 A(71)씨의 승합차를 뒤따르던 B(38)씨의 6.8t급 활어차가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뒤따르던 화물차 등 차량 3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발생,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잠금장치가 고장 나 열린 트렁크 문을 닫고자 하차한 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현장이 오른쪽으로 굽은 도로여서 B씨가 갓길에 서 있는 A씨를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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