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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과 충돌 주영호 일본 영해에서 두 동강 난채 발견

등록 2017.01.20 11: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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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0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대형 상선과 충돌해 전복한 209호 주영호가 20일 오전 구룡포 남동방 123마일 떨어진 일본 영해에서 두 동강 난채 선수부부만 바다에 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사진은 이날 오전 현재 일본영해에서 두동강 난채 발견된 209주영호.2017.01.20.(사진=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0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대형 상선과 충돌해 전복한 209호 주영호가 20일 오전 구룡포 남동방 123마일 떨어진 일본 영해에서 두 동강 난채 선수부부만 바다에 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사진은 이날 오전 현재 일본영해에서 두동강 난채 발견된 209주영호.2017.01.20.(사진=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0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대형 상선과 충돌해 전복한 209호 주영호가 20일 오전 구룡포 남동방 123마일 떨어진 일본 영해에서 두 동강 난채 선수부부만 바다에 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선주측이 동원한 민간어선과 잠수사가 현재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포항해경은 일본 해상보안청과 공조해 선체 일부에 위치표시용 부이와 조명등을 설치하고 날씨가 호전되길 기다리고 있다.

 홍콩선적 2만3000t급 원목 운반선인 인스피레이션 레이크호와 구룡포선적 74t급 채낚기 어선 209주영호는 지난 10일 오후 2시5분께 구룡포 동쪽 22마일 해상에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7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돼 현재까지 실종자 수색작업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해경은 그 동안 실종선원 수색을 위해 경비함정과 항공기·헬기, 어업지도선, 어선, 특수구조대원 등을 총동원해 대대적 수색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조대원 7명이 부상을 입고 기상악화로 6차례 예인 시도가 모두 실패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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