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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자살자해 시도율 여성이 남성보다 높다

등록 2017.09.12 11: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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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박준 기자 =대구여성가족재단은 대구의 2015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남성의 자살률은 37.7명, 여성의 자살률은 16명으로 남성의 자살률이 더 높지만 자살자해 시도로 인한 응급실 내원율은 여성이 54.1명으로 남성 49.9명 보다 여성이 더 높게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2017.09.12(사진=대구여성가족재단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대구여성가족재단은 대구의 2015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남성의 자살률은 37.7명, 여성의 자살률은 16명으로 남성의 자살률이 더 높지만 자살자해 시도로 인한 응급실 내원율은 여성이 54.1명으로 남성 49.9명 보다 여성이 더 높게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2017.09.12(사진=대구여성가족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대구지역 자살자해 시도율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대구는 2015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남성의 자살률은 37.7명이다. 여성의 자살률은 16명으로 남성의 자살률이 더 높다. 

그러나 대구지역 자살자해 시도로 인한 응급실 내원율은 여성이 54.1명으로 남성 49.9명 보다 여성이 더 높게 조사됐다.

여성의 자살시도 후유증 등이 남성에 비해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약물이나 가스 등 흡입과 같은 중독의 방법으로 자살시도를 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치명적 수단을 통해 자살을 시도하므로 응급실에서 회복이 어려워 자살률이 높게 나타나지만 여성은 응급실을 거치면서 회생확율이 높을 뿐 그 위험성은 여성이 더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대구여성가족재단은 대구의 2015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남성의 자살률은 37.7명, 여성의 자살률은 16명으로 남성의 자살률이 더 높지만 자살자해 시도로 인한 응급실 내원율은 여성이 54.1명으로 남성 49.9명 보다 여성이 더 높게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2017.09.12(사진=대구여성가족재단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대구여성가족재단은 대구의 2015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남성의 자살률은 37.7명, 여성의 자살률은 16명으로 남성의 자살률이 더 높지만 자살자해 시도로 인한 응급실 내원율은 여성이 54.1명으로 남성 49.9명 보다 여성이 더 높게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2017.09.12(사진=대구여성가족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대구여성가족재단은 성별 차이를 고려한 자살예방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 자살시도자 DB를 구축해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를 제공할 것과 자살시도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원인분석·심리치료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표는 "동반자살시도자들에 대해 자살예방이나 방지를 위한 심리치료 등이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자살예방이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여성의 자살자해 시도가 높은 만큼 자살예방을 위해 성별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며 "여성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심리상담 등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여성가족재단은 대구시가 2012년 6월5일 설립한 여성가족정책 전문기관이다.

재단은 여성가족정책의 씽크탱크(Think-tank)로 지역여성 네트워크의 허브로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성이 모이고 나누고 소통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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