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수능 중 또 여진… "시험에는 지장 없어"
【포항=뉴시스】추상철 기자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 22일 오후 경북 포항시 수능 대체 시험장인 이동중학교에 지진계가 설치돼 있다. 2017.11.23. [email protected]
23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5분51초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1.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5.4 규모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됐다. 다행히 규모가 작아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기상청에 접수되기도 했다. 이날까지 포항지진의 여진은 총 64회로 늘어났다.
경북 수능상황본부는 미세한 규모 지진이어서 시험을 중단하지 않았다.
수능상황본부 관계자는 "시험을 치르는 데 아무 문제가 없고 놀란 학생도 없었다"며 "모든 고사장에서 시험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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