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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통합이전 국제세미나·정책토론회 개최

등록 2017.12.06 15: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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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군공항인 K-2와 대구공항의 통합이전을 통해 건설할 통합대구공항의 바람직한 건설방향과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세미나와 정책토론회가 7일과 8일 양일간 대구경북연구원과 대구엑스코에서 각각 개최된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마틴 드레스너(Martin Dresner) 세계항공교통학회장이 기조연설을 하는 등 항공교통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일반시민들과도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통합대구공항에 관한 전문적 토론과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에는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국내외 전문가와 대구시·경북도 공항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전문세미나가 개최된다.

 전문가들이 통합공항 규모 추정과 접근성 개선, 통합공항 지원도시 형성방안, 연계산업 발전방안, 소음대책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후 홍석진 미국 북텍사스대 교수, 윤대식 영남대 교수, 대구시·경북도 관계자 등이 토론자로 나서 통합이전의 성공적 추진방안을 모색한다.

 8일에는 대구엑스코에서 세계적 항공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효율적 통합이전 방안을 고민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기조강연은 공항경제와 물류공급분야의 석학인 마틴 드레스너 ATRS 회장이 ‘세계항공시장의 변화와 공항정책’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이탈리아 베르가모대학 지안마리아 마르티니(Gianmaria Martini) 교수의 ‘이탈리아 항공시스템-공항 역할과 트랜드’, 미국 북텍사스대학 홍석진 교수의 통합신공항 발전방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토론에는 손의영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백호종 한국항공대 교수, 윤대식 영남대 교수, 송기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정책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고 시·도민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토론회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통합이전에 대한 시·도민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통합이전의 강력한 추진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구공항은 2013년 이후 올해까지 연간 이용객 기준으로 3배가 넘는 폭발적 증가세를 기록하며 내년에는 수용한계인 37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변이 주택가로 둘러싸여 있어 확장조차 불가능한 실정이다.

 대구시는 미래 항공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공항 건설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추진해야 할 필수 사업이라는 판단으로 정치권은 물론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면서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통합이전은 세계의 대구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세계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우리의 미래다”며 “수용한계에 다다른 대구공항의 한계를 통합이전으로 해결하고 대구·경북의 희망찬 미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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