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열 "홍덕률 동의하면 언제든지"…단일화 가능성 재시사
홍덕률 '단일화 일단 선 긋기'-김사열 '언제든 가능'
대구시교육감, 강은희·김사열·홍덕률 '3파전 구도'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시교육감에 출마하는 김사열 예비후보가 23일 대구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홍덕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재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05.23. [email protected]
그러나 김사열 예비후보는 "후보자 간 경선 및 의견조율에 따라 투표 전까지 언제든 가능하다"며 여전히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 놨다.
김사열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대구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덕률 예비후보는 다시 한번 현명한 판단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21일 홍덕률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선을 긋자 김사열 예비후보가 연대 호소에 나선 것이다.
대구선거관리위원회에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는 강은희, 김사열, 홍덕률(가나다순)로 3파전 구도를 띠고 있다.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대구시교육감에 출마하는 김사열 예비후보가 23일 대구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홍덕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재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05.23. [email protected]
김사열 예비후보는 홍덕률 예비후보가 지적한 '경북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라는 표현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 등록된 경력 사항"이라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진영 논리에 입각한 후보 단일화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홍덕률 예비후보의 입장에 대해선 "진영논리에 의한 단일화는 누구도 언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사열 예비후보는 "선거 전날(6월12일)까지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시민의 바람과 여론에 따라 단일화 방식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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