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입당 대가로 진료비 면제한 경북 예비후보 고발
중앙선관위에따르면 이번 4·15총선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A씨는 지난 해 7월부터 12월까지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에게 입당 원서 작성을 대가로 진료비를 면제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 조사 결과 A씨는 간호사에게 환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명함을 배부하게 하거나, 병원 내 설비를 활용해 선거운동용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해 12월부터 5차례에 걸쳐 선거구민에게 26만원 상당의 음식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선관위는 지난 17일 예비후보 A씨를 대구지검에 고발했다.
A씨는 자유한국당 전 당협위원장이며 중앙연수원부원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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