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백조의 호수'…밸런타인 대구 공연

등록 2020.01.31 12:57: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구=뉴시스] 배소영 기자 =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 2020.01.31.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배소영 기자 =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 2020.01.3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배소영 기자 = 사랑하는 사람과 밸런타인데이를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발레 공연이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월14~15일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린다고 31일 밝혔다.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인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음악 중 하나다.

이 공연은 볼쇼이 발레의 주역이자 러시아의 천재 안무가인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재해석한 작품으로 채운다.

백조의 우아한 날갯짓을 본뜬 안무가 특징이다. 호수에서 백조들이 모여 선보이는 군무는 발레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손꼽힌다.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은 과감하게 삭제한 대신 악마와 왕자의 2인무, 광대의 36회전, 궁정의 왈츠 군무 등을 넣어 볼거리를 더했다.

무대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이 채운다. 백조의 호수 마지막 장면은 왕자와 공주가 악마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적인 결말과 사랑의 힘으로 악마를 물리치는 행복한 결말로 나뉜다.

국립발레단은 이 두 가지 결말 중 해피엔딩을 선택했다.

백조(오데트)와 흑조(오딜)역은 발레리나 정은영과 김리회가 맡는다. 왕자 지그프리트 역은 발레리노 이재우, 박종석이 열연한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백조의 호수를 보며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밸런타인데이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