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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요양병원 50대 환자 사망…보건당국, 백신 관련성 조사(종합)

등록 2021.03.07 18: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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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는 의료진. (사진=뉴시스 DB) 2021.03.07

[안동=뉴시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는 의료진. (사진=뉴시스 DB) 2021.03.07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포항의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50대 여성이 숨져 보건당국이 백신접종과의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50대 여성 A씨가 지난 6일 오전 3시 40분께 자신의 병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2일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은 후 평소와 다름없는 상태였으나 지난 6일 오전 3시 40분께 회진 중인 간호사에 의해 병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병원은 4시 10분 사망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다른 요양병원에 있다가 2017년 이 병원에 입원한 후 증세가 심해 지금까지 누워 치료를 받아왔다.

보건당국은 백신접종 후 90시간이 지나 이상반응 출현 시간과의 근접성이 떨어져 백신에 의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부검을 논의 중이다.

한편 지난 3일 청도의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후 아나필락시스 증세를 보여 김천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50대 여성은 7일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에서는 지금까지 백신 접종 후 19명의 이상반응 신고가 있었고 이 가운데 1명이 사망, 2명이 입원해 있으며 16명이 회복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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