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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백신접종지원센터 이용하면 출국 2→1개월

등록 2021.07.29 08: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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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백신접종. (기사내용과는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DB) 2021.07.2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백신접종. (기사내용과는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DB) 2021.07.2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수출기업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백신접종지원센터에 접종 신청이 몰리고 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센터는 수출기업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신청접수·심사·승인 업무를 지난 7일부터 질병관리청과 소관 부처에서 이관 받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8일 현재 257건이 접수돼 이 가운데 242건이 승인됐다.

승인 대상자들은 오는 9월 말까지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 멕시코, 베트남, 이집트 등 20여 개국으로 금형, 장비 설치 및 시운전, 신규 모델 양산 및 현지 관리자 양성, 설비 가동 및 수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해외출장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에는 신청부터 접종까지 2개월 정도 걸렸지만 지금은 절차를 줄여 1개월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출국하려면 최소 2개월 전에 기업인출입국종합지원센터(한국무역협회내)에 백신 예방접종을 신청하고 소관 부처로부터 검토를 받아 질병관리청의 접종 승인 등을 거쳐야 백신 접종과 출국이 가능했다.

지금은 경북도수출기업협회가 접수해 경북도 외교통상과가 심사·승인하고, 도 감염병관리과를 거쳐 시군 예방접종센터가 백신을 접종하는 '원스톱 지원체계'가 이뤄져 있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이며 1차 접종 21일 후 2차 접종을 한다.

신청을 원하는 출국 예정자는 관련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로 접수하면 된다.

긴급 백신 접종 신청은 오는 9월 30일 이내 출국 가능한 도내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들만 가능하고 1차 접종 완료자, 접종대상자 중복 등록 및 신청자, 출국일이 3분기를 초과한 경우, 해외취업자 등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경북 구미에 있는 기계장비 제조업체인 A사 관계자는 "기계 설치를 위해 인도네시아로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가 델타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 급증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당국이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외국인만 입국하도록 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경북도의 긴급 승인을 받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백신접종지원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긴급한 사유가 있는 해외출장의 경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수출기업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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