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상권 르네상스사업 본격 추진…5년간 90억 투입
올해 통합배송센터 구축 등 14개 사업 추진
안동시 상권 르네상스사업 계획도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90억 원을 투입해 5개 시장 및 상점가(중앙신시장, 구시장, 남서상점가, 문화의거리, 음식의거리) 일대를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상권 전반에 대한 종합적 개발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10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제5차 상권 르네상스사업'에 선정된 후 상권활성화추진단을 구성했다.
올들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2개월여 동안 중기부 상권 전문가와 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마련한 '안동시 원도심 상권활성화 구역 변경 및 사업 계획'은 경상북도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얻었다.
시는 상권을 특화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5개년 로드맵을 마련했다.
언택트 스마트 상권 구축을 위해 장보기 통합배송센터·풍류스튜디오·통합상권정보시스템 구축, 스탬프투어 앱 개발, 특산품 무인판매대 사업을 진행한다.
상권활성화 구역 내 5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권브랜딩 및 스토리조형물, 소소한 상점거리, 토요농산물 직거래장터, 특산품 공유주방, 천생연분 데이트길을 조성한다.
상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원도심 창업지원사업, 시장닥터 점포컨설팅, 5대 서비스역량 강화, 풍류문화체험센터, 원도심 PB상품개발 등을 실시한다.
외부관광객 유입 극대화를 위해 마스크데이 페스티벌, 여행자쉼터 조성, 안동안슐랭가이드, 관광객 인센티브, 온·오프라인 홍보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 1년차인 올해는 18억 원을 투입해 장보기통합배송센터를 비롯한 14개의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안동시 자체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한국의 멋과 풍류를 간직한 안동원도심 스마트상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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