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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이틀째, 포항제철소 등 6만여t 물류 차질

등록 2022.06.08 18:29:07수정 2022.06.08 19: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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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이틀 째 4만t 출하 지연, 현대제철은 1만8000t

화물연대 노조원들, 분산해 운송 방해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8일 오후 5시께 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 노조원들이 한 철강회사 앞에서 농성하고 있다. 2022.06.08. right@newsis.com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8일 오후 5시께 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 노조원들이 한 철강회사 앞에서 농성하고 있다. 2022.06.08.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화물연대 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철강공단이 있는 경북 포항에서는 6만여t에 이르는 물류 운송에 차질을 빚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어제(7일)와 같은 수준인 2만t 가량이 출하 지연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 1일 물동량인 4만9000t의 40%가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운송 차질을 빚고 있는 셈이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역시 전날과 마찬가지로 9000t이 출하하지 못했다.

화물기사들의 총파업으로 이틀간 포항에서만 6만여t에 이르는 물량이 발이 묶였다. 중소기업까지 합할 경우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업에 참여한 화물연대 노조원들은 곳곳에 분산해 운송을 방해하는 등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회사 앞에 농성하면서 길을 막거나 출입하는 인원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마찰이 일고 있다.

이때마다 첩보 등을 입수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노조원들과 대화하면서 사태를 푸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제철소내 제품창고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긴급재 운송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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