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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마을 통과구간 도로 식별성 강화사업 '호응'

등록 2022.07.12 16: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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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경찰청이 경북자치경찰위원회 및 상주시,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상주시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마을 통과구간 도로 식별성 강화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인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도가 높은 마을의 길가장자리구역에 밤이 되면 켜지는 LED조명을 설치해 보행자 통행로의 식별성을 높이기 위해 시도한 시범사업이다.
    
또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6월말 시공을 마쳤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으로 경북경찰청에서 제안하고 경북자치경찰위원회 등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업해 진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경북경찰청은 이번 시범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행안부에 특교세 3억원을 추가로 신청하는 등 도내 전역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김우태 교통과장은 "지난 5년간 경북지역 노인보행자 사망사고 399건 중 과반수가 넘는 211건이 도시 외 지역에 발생했다"며 "마을 길에서는 항상 서행운전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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