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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민 안전 최우선…하천 붕괴·도시 침수 대응 훈련

등록 2024.03.14 15: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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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강우·태풍 등 재난 대비 시민 역량 제고

사진은 포항시 청사

사진은 포항시 청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매월 실시하고 있는 ‘하천붕괴·도시침수 대비 대처 및 주민대피 훈련’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일선 읍면동장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 대비 대처 및 주민훈련’에 대한 강평과 소통회의를 개최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이 주재했다.

우수기 전 극한 강우와 태풍 등 재난으로부터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의 대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매월 반복하고 있는 주민대피 훈련에 대해 미흡한 사항을 돌아보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우수사례에 대한 공유를 통해 적절한 현장 초동 대응 체계도 강화키로 했다.

시는 이날 위험지역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선제적인 주민 대피 경로 확보와 위험지역 통제, 도시침수 대비 대피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주민들에게 안내키로 했다.

시는 우수사례로 연일읍, 장량동, 대송면 등 읍면동에서 SNS와 단체 카톡방으로 주민대피소 위치와 대피 훈련을 홍보한 것을, 신광면은 홍보를 통해 대피 훈련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도 동참한 것을 각각 소개됐다.

시는 지난 1월과 2월, 2회에 걸쳐 읍면동 전체가 참여하는 하천붕괴 대비 대처 훈련을 실시하며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훈련은 태풍과 극한 강우로 인한 하천붕괴나 도시침수 상황을 제시하고, 일선 읍면동은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대처와 통제, 주민대피를 통해 인명피해를 차단하는데 집중했다.

시는 향후 매월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 실시해 재난 발생으로 인한 위험 발생 시 시민 신속 대피 체계가 적시에 이뤄져 시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장상길 포항부시장은 “태풍 및 극한 강우 등 이상기후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안전을 위한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며 “재난 발생 시 체계적으로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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