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 고용창출 '탄력'
부산시는 지난해 7월부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 사업을 벌여 6개월 만에 6개 업체 프랜차이즈 등록을 마친데 이어 직영점 2곳과 가맹점 8곳 등 10곳을 신규 창업해 27명의 청년고용을 창출했다고 6일 밝혔다.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 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통해 고용시장에서 소외된 청년 등 취약계층의 고용확대 및 가맹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사업으로 부산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난해부터 3년간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이에 따라 ▲브랜드 및 인테리어 가이드 개발 ▲홍보 및 마케팅 ▲교육 및 멘토링 ▲운영매뉴얼 개발 ▲정보공개서 등록 등을 지원해 총 6개의 소셜 프랜차이즈 본부를 구축했다.
시는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을 통해 고용창출뿐 아니라 6개의 지원업체가 앞으로 각각 사회적 미션을 수행하면서 창업과 고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이용품 프랜차이즈업체인 ‘고손컴퍼니’는 부산지역 자활센터 ‘희망공방사업단’과 연계해 PB상품(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상품)을 외부에 위탁해 지역자활센터의 저소득층 일자리를 제공하고, 판매수익으로 유기묘 보호소를 설치해 유기묘 구조 및 보호활동 등 소셜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수제 과일청 담아요’는 취업취약계층인 경력단절여성을 고용했고, 올해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정관 규약을 만들었다.
또 육전과 해물전 등 외식업체인 ‘달’은 협동조합형 프랜차이즈 본부 구축을 통해 소자본 프랜차이즈 창업을 유도해 가맹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며 ‘마포본가곱창’ 프랜차이즈 업체는 매월 매출의 5%를 적립해 청년 직원들이 소자본 가맹점 창업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밖에 홈푸드 전문업체인 ‘개구리 반찬’과 전통 막걸리의 현대화로 프랜차이즈 지원을 받은 ‘발효키친’은 활발한 가맹사업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청년 등 취약계층이 가맹점을 희망할 경우 가맹비 및 교육비 50% 할인 혜택을 줘 소자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016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나갈 계획”이라며 “더불어 청년 일자리 희망 만들기와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대규모 혁신사업인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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