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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자영업자비대위 심야 차량시위 엄정 사법처리"

등록 2021.08.25 15: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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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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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조치에 반발하는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가 25일 밤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차량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부산경찰이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부산경찰청은 "전국자영업자비대위가 부산 내 거리두기 4단계 행정명령 고시에 따라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가 금지하고 있음에도 이를 위반해 도심에서 미신고 차량시위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방역당국과 합동으로 집결지 주변 임시검문소를 설치해 집결을 차단하고, 주요 교차로에 경찰을 배치해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법 집회 주최자나 참가자 등에 대해서는 채증자료를 분석을 통해 신속한 수사를 펼치는 등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자영업자비대위는 국민과 방역당국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심야 차량시위를 철회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에는 오는 9월 5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이며, 이 기간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가 금지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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