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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가뭄 장기화 우려에 농업용수 대책 마련

등록 2018.03.01 17: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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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뉴시스】김기진 기자 =경남 합천군은 2017년부터 가뭄 장기화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농업용수 비상대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맞물려 가뭄발생빈도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합천군의  누적강수량은 749.1mm이며, 2016년 대비 53%(1408mm), 평년대비 59%(1275mm)로 매우 낮은 상태이다.

 농업용 저수율 또한 54%로 전년 대비 92%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 저수율이 낮은 일부 읍면 지역의 경우 영농기(5월~6월)에 물부족이 전망된다.

 이에 합천군은 장기가뭄에 대비하여 농업기반시설물(저수지, 양․배수장, 농업용관정, 양수기 등) 일체를 점검 중이며, 본격적인 영농철이 도래하기 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가뭄상습지역 해소를 위해 시행중인 농촌용수개발사업(옥두, 장계, 대현, 신촌, 한실, 율원지구)은 3월중 마무리 추진중에 있으며,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 대해 양수저류 추진 및 소규모 용수확보 시설 조성등 각종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중에 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앞으로 강수량 100mm이상 내리지 않을 경우 심각수준의 가뭄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1회 추경에 14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농업용수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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