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4일째 '0명'…총 112명

등록 2020.04.20 10:48: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4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발생한 확진자는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가 지난 16일 밤 양성 판정을 받은 창원 거주 22세 남성(경남 115번 확진자)으로 신천지 교인이다. 현재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판정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경남도는 20일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밤새 추가 확진자가 없어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총 112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 115번 확진자에 대한 추가 확인 사항을 전했다.

경남 115번은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은 없고, 접촉자 4명 중 가족 3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접촉자 1명은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자가격리 중이다.

경남 115번은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3월 2일 자가격리 해제됐고, 논산훈련소 입소 전까지 신천지 교회 관계자를 접촉하거나 대구를 방문한 적이 없다는 진술을 했다고 경남도는 전했다.

경남도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논산훈련소 입소자 3명(경남 확진자 115번 포함)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경남도에서도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9일 부산에서 발생한 부산 128번 확진자의 경남지역 동선에 대해서도 전했다.

부산 128번 확진자는 4월 12일에는 부산 강서구 소재 새날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김해시 소재 음식점을 방문했다.

이어 4월 15일에는 함안에 있는 부모 집을 방문했다.

부산 128번의 도내 접촉자는 총 46명으로,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음성 6명, 검사 진행 중 36명, 검사예정 4명이다.

한편, 경남 누적 확진자 112명 중 완치자는 83명, 입원자는 재양성자 3명 포함 29명이다.

병원별 입원자 수는 마산의료원 22명, 진주경상대병원 3명, 창원병원 3명, 양산부산대병원 1명이다.

입원자 29명 중 중증환자는 1명(경남 73번 확진자)이고, 24명은 경증이다. 나머지 4명은 무증상(재양성자 3명, 경남 115번)이다.

도내 시·군별 누적 확진자 수는 창원 30명, 거창 19명, 김해 10명, 진주 10명, 창녕 9명, 합천 9명, 거제 7명, 밀양 5명, 양산 4명, 사천 3명, 고성 2명, 함안 1명, 남해 1명, 산청 1명, 함양 1명이다.

감염경로는 신천지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6명, 해외여행 및 방문 15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진주 윙스타워 관련 10명, 거창 웅양면 관련 8명, 한마음창원병원 7명, 창녕동전노래방 관련 7명, 부산 온천교회 2명, 마산의료원 2명, 불명 5명, 조사중 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