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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를 가진 '진주비빔밥' 베일 벗다

등록 2023.06.08 15: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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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한 화반에는 18가지 재료 들어가…진주 관광 인프라 구축 보탬 전망

[진주=뉴시스]진주교방 비빔밥.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교방 비빔밥.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일제 강점기때부터 경남 진주의 명물이며 자랑거리인 진주비빔밥이 천년의 베일을 벗었다.

국내 유일의 교방음식 전문가인 한국음식문화재단 박미영 이사장은 8일 진주문화원에서 서민의 비빔밥이 아닌, 진주 사대부가(양반)의 화반에서 본 모습 그대로 복원하는 진주교방 비빔밥 화반 전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복원된 진주 화반은 한국음식문화재단 박 이사장이 수십년간 노력 끝에 맺은 성과로 진주의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복원한 화반에는 총 18가지의 재료가 들어가고 재료 손질부터 차별화되고 그 나름의 독특함을 내세우고 있다.

박 이사장은  “교방음식을 전혀 모르는 외부 연구가들이 궁중음식에 예속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허튼짓이다"며 "진주교방음식은 궁중음식의 연장선이 아니라 독자적인 분야로 진주만의 식재료, 진주만의 양념공식이 있고 상차림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이사장은 진주교방 비빔밥 화반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진주비빔밥은 은열사 진주 강씨 강민첨(?∼1021) 장군의 제사에서 비롯된 문화로 위대한 성현이나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인물의 제사에는 날고기를 올리는데 이를 혈식제사라고 한다"며 "이 제례가 천년을 넘게 똑같이 이어져 오고 있는데 이것이 진주 화반의 역사로 천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이사장은 진주 교방음식의 전문가로서 ‘아름다움에 반하고 맛에 취하다’는 인문 음식 책을 펴 내기도 했다.
[진주=뉴시스] 한국음식문화재단 박미영 이사장은 진주 사대부가의 화반에서 본 모습 그대로 복원하는 진주교방 비빔밥 화반 전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한국음식문화재단 박미영 이사장은 진주 사대부가의 화반에서 본 모습 그대로 복원하는 진주교방 비빔밥 화반 전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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