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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관 진주시의원, 우주항공 미래 먹거리 ‘진주형 드론특구’ 조성 제안

등록 2024.02.26 14: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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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체계 기반 AAM 실증노선 개발 드론 특구 필요”

[진주=뉴시스] 진주시의회 윤성관 의원.(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시의회 윤성관 의원.(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 윤성관 의원이 26일 EMS(응급의료체계) 기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실증 노선 개발을 위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이하 드론 특구) 조성을 제안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윤 의원은 진주시가 미래항공기체(AAV)·드론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점을 들어 진주형 EMS 드론 특구 추진이 지역 우주항공산업 특성화와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의원은 드론 특구가 타 지역과 불균형 정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난 열악한 서부 경남 의료문제에 대한 해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기준 경남의 인구 1000 명당 의사 수는 2.6명으로, 전국 시도를 비교할 때 11위에 불과하며 진주시를 제외하면 서부경남 지역은 경남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으로 서부경남은 기존 교통체계의 응급의료체계가 매우 열악하다”며 "우선 경상국립대병원으로부터 진주시 읍·면지역을 아우르는 드론 특구 조성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노선 개발 특구와 함께 진주형 드론 배송 특구도 함께 추진해 진주를 시작으로 서부경남 전역의 도서·벽지에 생필품과 의약품 등 배송지역 거점의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서부경남 전역의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라는 공익적 성과까지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세계 드론시장은 2032년 146조원, 세계 AAV 시장은 2040년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설립 예정인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AAV 실증센터, 우주항공청, 경상국립대에서 신설을 추진중인 우주항공대학(CSA), 경남형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등을 거론하고, 복합적인 경제 효과 창출을 위한 진주시의 노력에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기준 전국적으로 드론 특구는 47곳이 운영 중이며 해당구역은 각종 규제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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