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 강한 세력 유지하며 북상중···제주해상 태풍경보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18호 태풍 ‘탈림’이 북상함에 따라 15일 오전 전성태 행정부지사 주재로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 합동 상황판단 회의를 도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2017.09.15 (사진= 제주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북상함에 따라 15일 오후 9시를 기해 북부 앞바다를 제외한 제주도 전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태풍 ‘탈림(TALIM)’은 이날 오후 3시 최대풍속 45㎧, 중심기압 945㍱의 매우 강한 중형급 규모를 유지한 채 서귀포 남남서쪽 570㎞ 해상에서 시속 6㎞의 빠르기로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후 16일 오후 3시께 서귀포 남쪽 약 330㎞ 부근을 지나며 제주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새벽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태풍 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저녁부터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상되니 비닐하우스 및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해안 지대의 접근을 금지하고 선박은 미리 대피해야 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한편 제주도 전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항공 운항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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