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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쇠파이프 들고 편의점 턴 60대 긴급체포

등록 2019.02.21 13: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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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생활비 떨어져서 범행" 혐의 시인

【서귀포=뉴시스】서귀포경찰서. (뉴시스DB)

【서귀포=뉴시스】서귀포경찰서. (뉴시스DB)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쇠파이프를 들고 편의점에 들어가 현금을 빼앗은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21일 특수강도 혐의로 임모(63)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임씨는 이날 오전 4시26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한 편의점에 쇠파이프를 들고 들어가 혼자 근무 중인 여종업원 A(46)씨를 위협해 현금 약 40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과정에서 A씨는 임씨와 몸싸움은 있었지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도주한 임씨는 택시와 버스를 갈아타며 제주시 방면으로 이동했지만,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이날 오전 11시25분께 제주 시내 모 병원에서 긴급체포됐다.

임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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