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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11월 발행 차질…도의회 제동

등록 2020.09.24 16: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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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하고 심도있는 검토·준비 필요하다"

[제주=뉴시스] 현길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뉴시스] 현길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 지역화폐 조례안이 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며 당초 계획했던 오는 11월 발행이 불투명해졌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더불어민주당·제주시 조천읍)는 24일 도의회 제387회 임시회 제5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 보류했다.

도의회 농수축경제위는 지역화폐를 이용하는 도민과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편의를 위한 지류형 화폐 발행 문제 등 세밀하고 심도 있는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심사보류 이유를 설명했다.

도는 지난달 3일 제주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하며, 지역화폐 발행을 공식화했다.

오는 11월 발행을 위해 운영대행 용역사 우선협상대상자로 KB국민카드와 코나아이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하지만 조례안이 심사 보류되고, 다음 도의회 제388회 임시회가 10월13일부터 29일까지 예정돼 있어 오는 11월 발행에는 차질이 불가피한 상태다.

한편 도는 대국민 명칭(네이밍) 공모를 통해 제주 지역화폐 이름을 ‘탐나는전’으로 확정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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