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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개념 새롭게 정의'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등록 2020.12.09 17: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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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미래차산업 생태계, 더 진화할 것”

김대환 조직위원장 "미래 친환경차·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견인"

'전동화 개념 새롭게 정의'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박람회인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개막했다.

올해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대환·문국현·야코보 사마시·알버트 람)는 '전동화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라(The New Definition e-Mobility)'를 주제로 11일까지 엑스포를 개최한다

조직위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최적화된 포맷을 마련해 안전·청정·글로벌 엑스포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될 그린뉴딜의 핵심인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속도감 있게 준비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기술개발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김대환 공동조직위원장은 "세계 대부분의 엑스포와 박람회 등이 모두 움츠러들 때 국제전기차엑스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최적화된 포맷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해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뉴딜정책에도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핵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국제전기차엑스포가 제주를 탄소중립 노력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섬으로 부각시킨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제주'에서 열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이 9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0.12.09.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이 9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0.12.09.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우리 엑스포가 주도한 전기차 생태계는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핵심 어젠다로 자리잡아 국가 비전으로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이런 강력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전기차를 비롯해 미래 친환경차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르네상스를 예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런 담대한 흐름을 전기차가 리딩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명제"라면서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골든타임이 될 향후 5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대미문의 코로나19가 많은 것을 멈추게 하고 있지만 전기차를 비롯해 미래차 산업 생태계는 코로나 이후가 더 건강하게 진화할 것"이라며 "국제전기차엑스포가 글로벌 전기차 패밀리들과의 강한 연대를 바탕으로 진정한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영상 환영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몇 차례 연기된 끝에 열리는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선보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전기차 발전과 탄소중립을 이뤄나가는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 지사는 "국제전기차엑스포가 지속가능하게 발전하는 제주는 그린뉴딜의 선도자로서 청정과 공존하며 대한민국의 녹색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전동화 개념 새롭게 정의'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 차량 속에서 야외 전시를 관람하며 제주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부터 주행사장인 ICC제주 일원에서는 전시와 B2B, 컨퍼런스 등이 제주형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현장 참석을 최소화하면서 온라인 방식을 최대한 활용해 진행되고 있다.

엑스포 둘째날인 10일 오전과 오후에는 세계전기차협의회와 국제엑스포조직위가 공동 주최하는 제4회 글로벌 EV 라운드 테이블이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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